울신랑 어쩌면 좋죠~
어제 초저녁부터 자더니 글쎄 오늘 저녁 8시에 일어났답니다.
중간에 딱 한번 깨서 밥만 먹더니 또 자더라구요.
아마 배가 고프지 않았음 내리 잠만 잤겠죠?? 
전 낮잠 2시간만 자도 어쩔땐 머리가 띵한게 오히려 컨디션이 안좋아지던데
우리 집 신랑은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허리가 아파서라도 한번쯤 일어나 기지개라도 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까는 제가 기네스북에 올리게 기록요원 좀 불러야겠다고 비꼬아줬답니다.

아무리 직장이 멀리 있어 피곤하다 해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주말마다 잠 더 많이 자기신기록갱신중이니 말예요.
눈곱이나 왕창 껴서 눈이 안 떨어졌음 좋겠어요. ㅎㅎㅎ
아참, 그럼 또 자겠군요. 눈이 안 떨어진다는 핑계 대고요. ^^;;

주말저녁이 이렇게 또 허무하게 지나가네요.
내일은 출근하고 거의 오후 4시나 돼서 들어올텐데~

그래도 아빠랑 붕어빵이지만 이쁜 울아들이 있어 좋네요.
지금도 옆에서 소리내 책 읽고 있답니다.
용구 삼촌을 구연동화하듯이 읽으니 옆에서 듣는 저도 재미나네요. ㅎㅎㅎ

모두 즐거운 토요일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