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사회를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어느 순간 이사회는 1등을 해야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올림픽에서 우린 금메달을 딴 선수와 따지 못한 선수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은 메달만 따도 너무나 행복한 얼굴로 기뻐하면 시상대에 오르지만 우리나라 선수 대부분은 울면서 죄를 짓듯한 얼굴로 시상대에 오릅니다.. 전세계 2등, 3등도 너무나 잘했는데두요
다른 나라 중 많은 나라가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메달수로 순위를 집계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로 순위를 집계하다보니 은메달과 동메달은 아예 메달을 따지 않은 취급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일등만을 기억하는 세상이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죽했으면 박성광개그만이 "일등만 기억하는 XX한 세상~!"이 유행어였을 정도였지요.
학업의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아이들을 보면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1등을 못해서 자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등! 1등! 1등이 뭐라고 우리는 그 울타리 속에서 엄마나 아이들이나 아니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지만 저 역시 우리아이가 일등했으면 좋겠고 일등하는 아이와 친구가 되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고 동급이 된 마냥 더 어울리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때 왠지 공부잘하는 아이들 들러리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늘 공부잘하는 애만 선생님께서 웃는 얼굴로 말을 걸어주고 상위권아이들이 아니면 선생님들은 아예 이름을 외우실 생각도 기억하실 생각도 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가 한참 가치관을 형성할 나이에 이런 좋은 책을 읽고 성장한다면
우리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때 이사회에 나갔을때 1등만을 기억하는 사람보다는
최선을 다한 사람의 가치를 알아주는 그런 올바른 아이로 자라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