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그림이 너무 예쁘죠?^^

책상달력을 넘기듯이.. 이 책은 그렇게 펼쳐보아야 된답니다.

맨날 같은 방향으로 책을 넘기던 딸 아이도 금방 어떻게 책을 보아야 되는지 알더라구요^^

책 제목도 너무 예뻐요~

"폴폴폴 밥먹자"

마치 사뿐사뿐 나비가 날아가다가 예쁜 꽃의 맛있는 꿀꿀 냠냠 먹듯이, 그렇게 밥을 먹자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동그란 접시에 영양 만점인 볶음밥이 한가득.. 그 위에 노란 달걀 후라이와 함께 새빨간 토마토 2개..

그리고 수저..

마치 밖에서 소풍 가서 돛자리를 깔고서 먹는 것 같은 그림이네요~

나비 엄마, 방아깨비 엄마, 무당 벌레 엄마...

"밥 먹자"

부르면 아기들은 모두 쪼르륵 달려와서 맛있게 밥을 먹는다는 그런 내용이랍니다.

하얀색 바탕에 대표 그림만, 딸랑 그려져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함이 묻어나는 그림과 글씨체들, 그리고 내용들이 한데 잘 어울려져 있어요.

"곤충들도 냠냠냠 밥을 맛있게 먹는데, 우리 아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

밥을 먹기 전에 아이와 함께 오순도순 책 읽어줘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고요~

아님 밥을 먹고 난 직후에 아가와 함께 오늘 먹은 반찬 얘기하면서 읽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곤충마을의 맛있고 행복한 점심시간을 보면서 우리 아가들도 분명 입가에 흐뭇한 미소와 함께 밥맛이 살아날 것 같아요^^

이 책은 0~3세 책이라서 보드북에 모서리 둥금처리까지 돼있는 안전한 책이랍니다.

또한 등장하는 곤충 친구들 모두 실제 크기로 그려져있어서..

자연도감책으로 간단히 보여줘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 책을 읽고 나서 곤충 친구들에게 흥미를 보인다면, 해당 자연관찰책을 함께 보여줘도 좋을 듯 싶구요^^

오랫만에 예쁜 그림의 단행본을 발견한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