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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점에 갔다가 해리포터 7권 죽음의 성물 2를 다 읽고 왔네요.

죽음의 성물 동네 책방에서 빌려서 읽다가,  책이 분실되었다고 234권 없다고 못읽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서점갔다가 생각나서 앉아서 쭉 읽다보니 금방 다 읽었네요.

해리포터는 추억의 책입니다.

첫사랑의 그사람과 함께 읽었던 책이기도 하고... 제가 산 해리포터를 그사람이 다 갖고 가버리기도 한 책이고.. ㅎㅎ

3편까지는 함께 읽고... 그래서 4편부터는 안사게 되었지만 궁금해서 읽기만 읽었는데..

6편은 빌려 읽을 곳이 없어 부득불 사게 되었지만... 이거 없애고 싶네요. ㅎ 버릴수도 없는데 말이죠..

성장드라마이고, 선과악의 모호한 대립이고...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쉬리릭 읽기 좋네요. 

해리포터 다들 읽어는 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