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과 서점에 같다가 어머, 비가 나오는 그림책이네 했더니 선물하여 주는 책이었다.

파란색 바탕에 빗물이 그려진 그림책이 책을 펼치면 비가 오는 모든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크게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비가 오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살마도 있다. 개인적으로 비가 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맑게 개인 하늘을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빗물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 이렇게 비가 오는 것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그림책은 언제든지 빗물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가져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큰 우산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정말 최고로 싼 우산을 사서 들고 다닌다. 집에 선물이나 답례품으로 받은 우산이 많이 있지만 왠지 무겁고, 거추장스럽다. 그리고 비오는 소리를 제대로 느낄 수 없다. 가벼운 우산은 빗물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그래서 비가 오는 풍경이나. 우산이야기 등이 담긴 이 그림책이 꽤 마음에 든다.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가 만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이다. 단순한 그림이 오히려 더 정감이 간다.

그림책이라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지 않아 좋다. 몇 줄의 글만으로도 이야기를 충분하게 읽어볼 수 있다.

이런 그림책은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모두랑 함께 읽어도 좋을 듯하다. 왠지 통통 튄다는 느낌도 가볍게 가져볼 수 있다. 특히 장마철이면 더 실감있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