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하다가 보게 된 책이다.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일방적으로 지도하다가 조금씩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로 더 깊이 공부하고 싶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때론 문학이나 글쓰기나 그림책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그림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나온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림책도 좋아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림책이 다른 책들보다 더 애정이 간다.

그러니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니야 라고 묻어둔다. 하지만 언젠가는 하고 싶다는 애정이나 욕구는 분명히 있다. 그러니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아두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된다.

 

그림책의 글이 몇 줄 안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으면 절대 안 된다. 그럴수록 더 공부해야 하고, 더 정리되어야 할 문장의 필요성을 가진 것이 그림책이다. 그렇다고 그림책이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안된다. 이제는 책의 대상을 독자가 정하는 것이다. 독자가 그림책을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본다. 그리고 우리처럼 성인이 되어 그림책이 더 좋아질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의 첫걸음부터 알려준다.

그림책의 구조도 알게 해 주지만 만약 그림책을 출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맨처음 해야할 일부터 정해준다.

이야기의 첫구조는 어떻게 해야 하고, 글과 그림의 관계, 그리고 특성까지 알게 한다. 그러나 가장 먼저인 것이 그림책 작가로서의 마음가짐이다. 이 책을 보는 대상을 어떻게 짐작하고 배려해야 하는지도 분명한 구성조건이다.

얇은 책이니만큼 자주 꺼내보며 공부해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