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시리즈로 그 세 번째 이야기로 동물들의 다양한 행동들을 보면서 놀이에 대해서 인지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물이나 행동 들 인지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이 그림책에서는 아이들의 좋아하거나 즐겨하는 놀이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있다.
어린 아이들은 놀이로 모든 것을 인지한다. 일상에 접하는 것들이 놀이로 연결시켜 알려주면 따라하면서 익히게 된다.

첫 장에서 아기 돼지의 사랑스런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기 돼지 시카가 놀이를 하면서 자신이 어떤 놀이를 하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 다음 장부터는 각각의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여러 놀이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경험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놀이로 연결시켰다.
이것만으로도 아이들 그림책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벌써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사물의 개념, 그리고 각 동물의 이름자 익히지, 또는 그 놀이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보여준다.

이 책을 보다보면 1, 2권이 어떤 내용인지 더 궁금해진다.
각 동물들은 마치 사람인 듯 행동한다. 그 모습이 귀엽다. 아이들은 이렇게 동물들을 통해서 신기해하면서 책에 빠져들기도 한다. 동물들이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신기하게 보일 수 도 있다.

이 책을 보다보면 단순한 그림에 절제된 말이 아이들에게 그 개념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책을 보면서 ‘놀이’에 대한 것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어려서 아직 접해보지 못한 놀이가 있다면 그림책 속에 있는 놀이들을 보면서 그 놀이에 대한 재미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