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고른책 [샐러드 파스타].남자치고는 샐러드에 관심이 많고 즐겨 찾는 남편은 뷔페에 가서도 늘 샐러드 먼저 손이 간다.음식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샐러드를 먼저 먹는게 순서이긴 하지만 견물생심이라고 일단 음식이 쭉~~~~~~ 늘어서 있으면 순서고 뭐고 없이 식성대로 먹기 일쑤다. 그러다가 제풀에꺾여 얼마 먹지도 못하고 손사레를 치는게 다반사이지 않았나.기름진 음식, 고기를 먹을때 특히 더 필요로 하는 샐러드는 그 종류가 엄청나다. 샐러드 드레싱도 만만찮게 많은데 이 책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드레싱의 종류 뿐 아니라 집에서 드레싱을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샐러드 하면 야채, 과일, 연어, 닭고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돼지고기 샤브샤브샐러드, 순대 샐러드, 김치전샐러드 등 생소한 이름이긴 하지만 한끼 식사로충분한 샐러드가 있어서 반가웠다.

스파게티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그 요리법을 몰라 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아니면크림소스 스파게티만 먹였다(그것도 모두 마트에서 사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이 한 권에 들어 있어서 이젠 시시때때로 맛난 스파게티 아이들에게 해머일 수 있겠다. 요리 솜씨 없어서,게을러서 그동안 못했던 요리.이 책으로 여름철 입맛 없는 우리 가족의 눈과입을 행복하게 해줄요리사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