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등학생인 딸아이는 수학을 재밌어합니다. 위에 어니 오빠가 있어서
일찌기 학습에 대한 눈을 빨리 떴다고나 할까요~ 돌 되기전부터 연필을 끝내주게
잡고 뭔가 열심히 쓰더라구요(그리는 수준). 그게 바로 1과 0 이었답니다.ㅎㅎ
그때부터 알아봤지요~~흠흠... 그래서 자기도 공부하고 싶다고 학습지하게
해달라고 얼마나 졸라대서 고민 돌입했네요. 중학교 교재로 이미 유명한
비상에서 초등 수학이 나와서 바로 위의 오빠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지켜보니 교재가 괜찮아서 막내 수학도 파프리카를 골랐어요. 일단 입학하면
수학 교과목이 있어서 그 부분은 따로 준비를 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
미리 해두자는 생각에서입니다. 반복하면서 지치게 하는 수학이 아닌,
사고력을 키워주고 흥미도 잃지 않게 하는 파프리카로 꾸준히 초등입학을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완성을 시작한지 4일정도 됐구요,
혼자 계획표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더군요.
학습계획표를 세울 때는 일주일 단위로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
첫날 너무 재밌다며 엄청 진도나가는 아이에게 살며시 이야기했어요.
맛있다고 한번에 많이 먹으면 탈나는 것처럼 공부도 한번에 많이하는 것보다
날마다 잊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이에요. 저희 딸 날마다
열심히 한다면 두 달 안에 충분히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거에요.
초등 수학문제를 처음 접해보는거라 문제 이해하는데 중간중간 시간이 걸리네요.
엄마가 말로 풀어서 해주면 이해하는데 혼자 풀기엔 좀 말이 꼬여 있는 경우,
그리고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말들이 나오는 걸 보니, 역시 문제 푸는 훈련이
필요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답도 꼭 해답지에 쓴대로 해야 하는지
엄마로서 갈등이 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이것도 물론 맞아.
그런데 학교에 가면 해답지에 쓰인 것처럼 자세히 풀어서 써줘야 해~~..."
에고, 좀 이건 아니다 싶지만 어쩔 수 없었네요. 우리나라 안에 있는
초등학교를 가야하기에 거기에 맞는 교육을 시킬 수 밖에요.
3을 써야하는데 '삼' 이렇게 한글로 쓰고~문장제도 혼자 이해하며 풀어야하고~
안풀고 넘어간 것도 있네요~이 모두를 꾸준히 학습하면서 고쳐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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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초등수학 파프리카 1-1 기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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