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라고 하면 어려운 전문용어가 즐비하고 나와는 별 상관 없는 한마디로

몰라도 잘 ~ 산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던 제가 요즘처럼 '심리'라고 하면 다 들춰보고 싶은

심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고민을 없어서 그동안 무관심했었는지도 모르지요.

근래에 들어 사춘기 아이, 일이 잘 풀이지 않는 남편 때문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는 제게 '심리학' 이 강한 유혹의 손길을 뻗치더군요.

궁극에는 나의 마음이 편해지기위해, 상대를 대할때도 악 감정 없이 대하는

노하우라도 익힐까하는 꿍꿍이가 솔직히 있었답니다. 결론적으로

심리라는 것을 알면 너도 나도 모두 편해질 수 있다는 알게 되었는데요,

[통하는 심리학]의 경우는 심리학 관련 책들과 달리 참 편안하고

쉽게 설명을 해준다는 걸 느꼈답니다. 첫 페이지를 펴고 나서 완독하기가

심리학 책을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그게 가능하더라는거에요^^

 

 

나의 감정을 누구가에게 말하기도 뭣했는데, 본문에 제시된 여러 유형의 이야기을

읽어보니 다 비슷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더라는것,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내심 안심도 되고 위안도 받고 처세도 배우게 되었네요.

현재의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불행하다고 느낄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때마다 주변에서나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더 큰 어려움을 예를 들며

위로랍시고 하는거요. 한동안 그게 약이 되기도 하지만 나중엔 약발이 먹히지 않게

되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느꼈답니다. 자식에 대해, 남편에 대해, 친구에 대해,

시부모에 대해 가졌던 나쁜 감정들, 오래 간직하면 나만 병든다는 것을요.

뻔하고 고전적인 방법이 나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란걸 깨닫게 됐네요.

나를 탓하지 말고 그들을 용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