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제목만으로 바로 몬스터에 혹하는 아이들의 시선을 잡는 책,

[몬스터미네이터 2]는 상, 하권으로 나눠져 있다.

글이 빽빽하지 않고 군데군데 몬스터들의 모습이 귀엽게

표현돼 있어 몬스터 이야기지만 암울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2권을 바로 읽어도 무리가 없게 1권의 줄거리가 간략하게 언급돼 있어서

스토리 연결에 큰 불편 없이 읽어갈만 했다.

인간 세계를 집어삼키려는 몬스터의 왕 자마글로그에 맞서
아빠를 구출하려는 맥스와 미네르바!
맥스와 미네르바는 과연 아빠를 무사히 구출하고,
자마글로그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이 왜 이런 몬스터나 판타지에 열광할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마치 영화를

보듯 화려한 등장인물들과(멋잇는건 아니고 다양한 외모를 가졌다)

쉴새없이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바로 아이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지 않을까 짐작해 봤다.

아니나 다를까 월트 디즈니 영화사에서 판권을 구입, 이미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감독이 제리 브룩하이머라니 두말할 필요가 없는

작품일 것이다.

대대로 몬스터드와 싸우는 몬스터미네이터 집안이란걸 알게 된

11살 미네르바와 9살 맥스 남매는 여느집 아이들처럼 티격태격하며

바람잘 날없이 지낸다. 엄마의 제삿날에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미네르바와 맥스는 자신의 집에 기괴한 연구실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남매도 몬스터미네이터에 조금씩 발을 들여 놓음으로서 이야기는 시작 된다.

대장장이 크루스머글의 도움을 받으며

과거로 가는 문을 열게 된다. 말하는 사전 ‘몬스트라노미콘’,

5대조 할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코요테 데빌스톤과 함께 경험하게 될

모험~ 문자보다 일찌기 영상에 노출된 아이들이라 바로 상상가능하게

오감을 자극하는 문장이 특징인것 같다. 받아들이는게 한 박자 늦은

기성세대인 엄마는 글을 읽고 이게 뭐?? 이런 점이 여러 곳 있었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고 신나하는 표정이다.

냉동인간이 된 엄마와 기억을 몽당 빼앗긴 아빠를 구하기 위해

남매는 과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