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올 때부터 아버님께서 데려가주신 곳!

형제횟집이예요~

자연산회만 파시는데~~~진짜~~~~~회를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여기 먹다가는 다른 횟집을 못가겠더라구요.

심지어 친정부모님이 자주 가시는 곳이 있는데

그곳 회도 ㅡ.ㅡ;; 영 마음에 안들어졌어요.

사람이 간사하죠~

그 전에는 그 곳이 제일 맛있던데.

 

토요일 오전 햇살이 너무 좋아서

어디든 드라이브 가고 싶다~하고 있었는데

로단테가 그 전날 늦게 잠들어서 말도 못꺼내겠다~ 했거든요.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주전에 회먹으러 가자하셔서 ~^0^ 올레~

 

도착하니 푸르른 바다와 어루어진 초록이들이 반겨주었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봉숭아.

 

나리도 이쁘게 꽃피었네요^^

 

이제 바다를 만나러갑니다

 

여기는 모래가 아니라 몽돌로 되어 있어서

물이 더더욱 깨끗해보였어요~

 

모래면 물에 안들어갔을텐데.

넘 깨끗해보여서 신발을 벗었습니다.

 

시어머님과 딸아이도 물속으로~

은방울꽃도~ 신발을 벗겨달라래요.

 

물이 얼마나 차갑던지.

1분도 못있을 정도였어요.

저멀리 수평선에는 안개가 자욱한 이유가 바닷물은 넘 차갑고 온도는 높아서

안개가 자욱.

 

로단테와 아버님은 구경중이세요^^

 

저도 풍덩.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고, 시원해서 또 들어가고.

몇번 반복했어요

햇살이 너무 뜨거워 오래 있지 못하겠더라구요.

 

형제횟집의 큰 장점.

바다도 구경하고~ 자연산회도 먹고~

이제 밥먹으로 왔어요~

 

여기는 멍게도, 조개도, 소라도 모두 싱싱

 

오늘먹은 회는 도다리, 돔
역시. 자연산을 달라요^^

서울에서도 먹으러 오신다던데.

입에 회를 넣고 맛보다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여기 매운탕은 더더욱. 맛있습니다 >.<

 

오늘도 많이 먹고

바다보며 커피한잔^^

 형제횟집은 꼭 예약해야해서

(배가 떠야지 장사가 가능하시거든요)

먹고 싶어도 못먹는 날도 있는데

오늘은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날씨도 좋아 금상첨화였습니다~

회 한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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