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이름만으로 선택한 작품입니다.

날렵한 스토리 텔링과 특유의 반전이 건재한..역시 예상대로 실망시키지않네요.

개인적으로 구매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품절되서 못사고 있었는데 이번에 재발매되어 낼름!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아들의 중학입시를 위해 별장에서 합숙하게 된  순스케.

그러던 중 아내가 내연녀를 살인하는 사건이 일어나며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던 중 합숙중인 다른 사람들과 합심하여 시체를 은폐하면서 일은 점점 커져만가죠.

그 과정에서 남들이 지나치리만큼 자기부부의 일에 협조해주는것에대해 의심을 품기시작하면서  하나둘씩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며 내막을 파혜쳐가게되는 순스케. 과연 사건의 이면에는 어떤 일이 숨겨져 있는걸까요???

 

역시나 기대대로 ’히가시노 게이코’라는 브랜드가 명품임을 확인시켜주는 작품이네요.

작가특유의 흡입력과 반전은 여전하고 입시문제같은 시사적인 메세지도 잘 들어나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고등 입시생들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학부모들으느 뒷치닥거리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어두운 거래가 오가고 이런것들도 비슷하네요.

300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군더더기 없이 빠른 사건의 전개 또한 맘에 드네요.

앞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미스터리가 아니더라도 죄다 읽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