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오리지널original

유일한, 독특한 특성을 가진 것. 호소력이나 독특한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되는 사람. 독창성이나 창의력을 가진 사람.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는 창의력을 지닌 사람들에 있어 그것은 어쩌면 특별한 능력이 아닌 누구나 그러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알려 준다. ​다만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실천력에 있어 남들보다 앞선 자들이라고 말한다.

1장 창조적 파괴에서는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창의력의 소유자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담고 있다. 그들도 위험에 대한 부담을 회피했다는 사실을 알려줌에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어쩌면 우연이라는, 운이라는 부분이 그들을 더 창의력이 있는 인물로 부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인생에 있어 이러한 부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듯 하다.

남들보다 먼저 행동하는 것이 더 많은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창의적인 업적이나 변화를 가져온 행위들을 보면 시간을 끌었기에 가능했던 사례들이 많음은 다소 의외이기도 했다. 어쨌든 결론은 남들에게 등떠밀려 그랬다 해도 독창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용기있는 실천력이라 하겠다. 실패하더라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쁘고 후회스럽다는 사실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으니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비결을 과연 무엇일까...난 이것 또한 우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생에 있어 선견지명을 갖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예측불가능한 것들이 많기도 하기 때문이다. 2장 눈먼 열정에서 벗어나기에서는 부정오류와 긍정오류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도 큰 이익보다는 안전을 선호하는 주의인데 많은 사람들의 그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익히 유명한 음악가들의 곡들 중에서 우리에게 알려진 익숙한 곡들은 그들의 수백. 수천 곡 중 단 몇 곡에 지나지 않음에 놀라웠고, 독창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작업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절대적으로 수긍이 가기도 했다. 이 말은 즉 엄청난 노력이 독창력에 있어 아주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나의 생각과 다른 내용으로는 양과 질은 서로 상충 관계라는 일반적인 통념에 대한 부분으로 저자의 그 통념에 대해 반박 부분으로 과연 그 주장이 타당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각도 일반적인 통념쪽에 가까운지라 크게 수긍이 가지 않았다.

독창성은 결코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고, 이 책을 통해 독창력을 키우는 방법과 독창력을 지닌 자녀의 교육법도 알 수 있어 무척 유용했다. 두꺼운 책이지만 쉽고 흥미롭게 씌여져 읽기 어렵지 않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