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읽기 전에 먼저 읽는 책!

이 책 한 권이면 고전 독서와 토론 논술까지 술술

 

어린이를 위한 쉬운 고전 독서법 [한 권으로 읽는 고전 토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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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길잡이 역할을 하기도 하고 '고전'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도 있고 '고전'속에서 위안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물론 어느 정도 자랐을 때의 이야기지만...) ​그렇게 좋은 '고전'이지만 읽기가 쉽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기에 연령별대에 맞게 각색된 고전 선택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아이들도 초등시절부터 고전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수준이 단계별로 올라갈 듯하다. 이에 이 책은 초등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고전 읽기에 앞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읽으면 좋을지 그 주제를 미리 보여 준다. 각 고전마다 간략한 줄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기에 아이들이 단행본으로 읽고자 하는 욕심이 생길 수도 있으리라.

어른인 내가 읽어봐도 참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였다.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흥미롭게 내용을 잘 각색해 놓았다.

 <생각 뒤집기! 고전 창의 토론마당>코너를 통해서는 각 고전의 핵심주제에 대한 토론형식을 띠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4명의 아이들의 의견을 통해 다양한 사고의 폭을 넓혀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자신의 의견에 대한 이유도 분명하게 주장을 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찬성과 반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끔 사고를 끌어 내기도 하였다.

<톡톡, 술술~ 고전 생각 쓰기>에서는 정해진 주제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는데, 초등 아이의 수준에 맞는 간략한 주제들이기에 그리 큰 부담없이 자신의 의견을 쓸 수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앞에서 4명의 아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읽었기에 참고하기에도 참 좋다.

첫째마당은 '고전이 즐거워~ 첫걸음을 떼는 고전 읽기로 바리공주, 대별왕과 소별왕 등의 5가지 고전을 담고 있으며, 둘째마당, '이렇게 깊은 뜻이? 아는 고전 새롭게 읽기'로 토끼전, 흥부전, 심청전, 사씨남정기, 홍길동전, 허생전을 담고 있다.

총 22권의 고전을 담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고전들이 대부분이라서 더욱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을 배려한 글씨체와 디자인의 구성도 참 좋았다.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22권의 고전도 간략하게 맛보면서 토론도 즐길 수 있는 너무 유익한 도서다. ​봄방학을 맞이하여 가정내 토론문화 정착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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