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을 고른 것은 제목이 나의 마음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30년의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단어가 태도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 나 역시 그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은 그런 태도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하고 앞으로 나의 태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를 이 책이 나에게 알려주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이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선택하게 했다. 요즘 예년에 비해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예전에 샀던 책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가장 최근에 구매한 이 책을 출장을 계기로 또 가장 끌리는 책이므로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사과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부분은 미안한 마음은 있으면서도 직접 사과하는 것이 어색해서 혹은 익숙하지 않아서 직접 표현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진정성을 담아서, 무엇이 잘못이고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고 사과할 수 있다면 그 힘이 결코 작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았다.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실천해야겠다.

생각이 많으면 피곤하고 의식적으로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잘 실천이 안된다. 항상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모든 것을 간결하고 단순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감탄이나 부드러움도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연습을 통해서 얼마든지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가 정말로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끝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 웃는 연습을 조금씩 꾸준히 실천해야겠다. 힘든 일이 있어도 항상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누구도 완벽한 태도를 갖출 수는 없지만 적어도 좋은 태도를 하나씩 익혀가는 그런 삶의 자세를 견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