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책속물고기 - 체스터 주인공이되다! 

 

 장난스런 낙서같은 그림책

 

 

마음대로 작가의 이야기에 끼어들고 주인공이 되고싶어하는

고양이 체스터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적 상상력과 익살스러움이 더해져

새로운 스타일의 책이 되었네요.

대게의 그림책의 작가는 책에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속에 있는 인물인데

이 책에서는 작가와 작가의 고양이가 직접적으로 들어와 작가가 하려는 이야기가

체스터 고양이에 의해 방해받으며 작가가 의도한 생쥐 이야기가 아닌

고양이 체스테어 대한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기발한 상상력의 새로운 스타일 그림책이에요.

 

장난끼 가득한 고양이 체스터는 생쥐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작가를 방해하고

자신이 배경의 주인공이 되고 작가는 또 다시 생쥐 이야기를 시작하려하고..

작가가 하는 이야기는 검정색 글씨로. 체스터가 맘대로 써가는 이야기는 빨간펜을 든

빨간색 글씨로 차이를 두면서  < 생쥐이야기 - 멜라니와트 (작가) - 체스터 >이렇게 셋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요.

글씨체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이건 책이아니라 장난인가? 싶을정도로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한데 생각해보면 이건 아이들의 눈높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이들이라면 이 책에 다들 호기심을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집 아이도 고양이의 익살에 웃음을 보였으니까요.

 

이책의 장점은 경계를 허무는 기발한 상상력의 새로운 그림책이라는 것.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다소 산만해져 집중하지 못하는 스토리 라인인거 같습니다.

(다 읽고 났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것?)

 

하지만 한번쯤은 틀을 깬 새로운 발상의 이야기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에게 상상할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의 결론은 " 엄마 재밋어." 였습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