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국일 미디어 - 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100곳

 

여자여행백과사전!

 

 

매번 아이들 책만 보게되고 사게되고 서평하게 되었었는데 이번엔

맘스홀릭 홈스쿨에서 여자를 위한 여행책으로 서평이벤트를 열어주었다.

넘넘 반가웠던일!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엄마로서만 살아온 지난 몇년간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고싶은듯. 나는 다시 여행을 생각하게 되었다.

 

판형이 크지 않으면서도 마치 사전처럼 두꺼운 이 책은

여자를 위한 여행에 대한 정보로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여행가이자 여행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저자는 그 직업 답게

10년동안 수십개국을 다녔고. 책에 소개된 나라만해도 수십국..

대게의 여행책들이 대륙별로 나라별로 소개를 해 놓았지만

이번책은 테마별로 나라와 장소를 소개해 놓은게 특징적으로 먼저 눈에 띄였다.

여라자서 행복한,그래서 더욱 눈부신곳 - 이탈리아.쿠바.스페인.아르헨티나.미국.브라질..

황홀한 사치,그 치명적 쾌락속으로 -네덜란드,체코,프랑스,탄자니아...

그리고

몸과 영환을 위한 자유와평화. 소녀로 돌아가는 모험의 세계.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가봐야

할곳.역사를 빛낸 여자.깨달음과 영감을 선물하는 자연의힘.혹독한 겨울과 찬란한 봄.

세상의 시작과 긑..지구의 모든것..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뻥 뚫릴것만 같은 지구에 있는 아름다운 곳은 모두 다 찾아가 본것같은

느낌이 든다.지구를 품은 여자.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

여행경비나 경로.짐에 대한 소소한 팁들 부족해 보이지만 우리가 생각치 못한.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그리고 호기심나는 장소들에 대한 소개가 저자의 생생한 체험과

지식으로 채워저 있다.

심심하지 않게 멋진 사진들도 페이지 곳곳에 있고. (금새 달려가고싶은 멋진 곳!)

무엇보다. 여기에 소개된 여행지들은 여자들이 좋아할 곳이라는 것!!

언젠가 미국에 가서 밸리댄스도 배워보고 싶고.

이탈리아에서 과일을 넣은 아이스크림인 푸르타도 먹어보고싶고.

라오스에서 시간여행자처럼 거리를 걸어보고

런던의 왕립식물원에 가서 영국사람들이 얼마나 정원가꾸기를 좋아하는지도 보고싶고

멕시코의 프리다 칼로 집에서 그녀의 삶과 작품을 감상하고 싶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한다는 과테말라의 아티틀란 호수는 어떨까..

하지만 그보다 내가살고 있는 이땅.. 서울..그중에서도 책에 소개된

경복궁.창경궁.운현궁.인사동..먼저 잘 둘러봐야겠지.

여자를 위한 세계여행 백과사전같은 이 책은

언제고 착착 짐을 꾸려서 나만의 특별한 여행지도를 만들어 보고싶게 하는 책이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 많은 나라와 장소들을 소개하는 만큼 그곳으로 여행갔을때의 팁이라던가

 깊이있는 자세한 설명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싶은것.

 제한된 페이지수 때문인지 사진이 좀 더 실렸으면 하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지는 않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