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Concise Histories

포르투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일단 축구스타 호날두가 생각날 것이다. 그는 포르투칼 출신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축구스타이니까 말이다. 우리나라에 유독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포르투칼하면 지난날 신항로개척의 시대에 앞장서서 아메리카대륙을 정복한 자들이라는 것도 기억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포르투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과감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정말 유익한 책이 아닐 수 없다. 그리 길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그 깊이가 상당하다. 박식하 해석과 다양한 유럽의 역사를 포르투칼이라는 나라를 통해서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의 내용은 다양한 각국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를 이루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포르투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읽어 보시라. 정말 앎의 즐거움을 제대로 경험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포루트칼은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나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티비나, 신문 지상에서 말해주는 포르투칼의 이미지는 늘상 여행의 아름다움, 정열의 축제, 뜨거운 태양 아래의 지중해 등을 묘사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 나라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이것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포루트칼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