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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스포는 자제했습니다.>

1. 크기
가로 12.8cm x 세로 18.1cm x 두께 1.5cm
일반 코믹스보다 세로 길이가 조금 짧습니다.

2. 번역
 번역하신 분은 조은정님 이십니다. 번역은 딱히 이상한 곳 없이 매끄럽고, 내용 전달도 잘 됩니다.

3. 내용
컬러페이지 4페이지를 포함해서 총 192페이지로 되어있습니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피소드의 수는 그대로 이지만 분량은 조금 줄어들었군요.
Episode:10 각성 LOSE HIS ILLUSIONS
Episode:11 미즈시마 미레아의 우울 THE MELANCHOLY OF MIREA MIZUSHIMA
Episode:12 아키하바라 방위대 AKIHABARA DEFENSE CORPS
Episode:13 뚱보 히어로의 등장!! I'M A FATMAN!!
Episode:14 아가씨의 고난 RIO'S HARD SHIP



4. 총평
 국내에선 코믹파티, 머더 프린세스로 잘 알려진 이누이 세키히코의 최신 작품입니다.

 일본에선 현재 카도카와쇼텐(角川書店) 《월간 소년 에이스》(月刊少年エース)이라는 월간 잡지에서 연재 중입니다. 2010년 7월 기준으로 일본에 7권까지 나왔으니, 현재 한국어판은 일본판을 따라잡았네요.

 이 작품은 안티 히어로물입니다. 일반 히어로물이 슈퍼맨, 엑스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을 지칭한다면 래트맨은 기존의 히어로물을 뒤집어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작화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작화는 표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캐릭터들을 예쁘게 그립니다. 특히 컬러페이지같은 경우엔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컬러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화에도 결점은 존재합니다. 주인공이 키가 작다는 설정 때문인지 캐릭터들의 다리가 좀 짧아보입니다. 그간 만화주인공들이 서양식 비율(상체는 짧고 하체는 긴)이었다면, 래트맨 캐릭터들은 전형적인 아시아인의 체형을 하고있습니다.(개인적인 소견임) 그러나 딱히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그 다음엔 연출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액션장면은 정말 멋있다 입니다. 소년만화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액션. 그리고 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의 멋진 싸움이 가득합니다.

 키작은 소년의 영웅따라잡기 좌충우돌 코믹액션 만화. 그간의 폭풍전개의 마무리 후에 살짝 개그 에피소드들이 편재하는 군요. 역시 이번 권에도 영웅의 마음가짐에 대한 논의가 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