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동화 istorybook 시리즈 중 한 권인 <The other day I met a bear> 예요. 하이브리드 동화는 처음 접한 것이네요. 미리 체험해 보기를 보면서 정말 아이가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었는데, 실제 받고보니 예상대로입니다. 페이퍼 스토리 북 한 권과 하이브리드 시디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토리 북도 선명한 컬러여서 마음에 들었지만, 아이의 관심분야는 오로지 시디더라구요.

 시디 안에 E-Book이 들어 있는데, 화질도 좋고, 무엇 보다고 책에서 느낄 수 없는 동적인 움직임과 음향효과 함께 들어 있어서, 같이 온 스토리북보다는 E-book에 필이 꽂혔어요. E-book으로 읽으니 아무래도 이해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훨씬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스토리 자체도 맨 마지막 부분까지 스릴감있고 재미있어요. 어렵지 않은 짤막한 문장들이 삽화와 잘 어울려져서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영어 동화로 좋은 것 같아요.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E-book 과 스토리 북의 같은 부분을 찍어 보았어요^^) 

 

하이브리드 시디를 열면 안에서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모두 보여요. 위에서 소개한 E-book, 신나는 chant와 song, song을 노래방에서처럼 반주에 직접 불러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melody, 주요 문장을 보여주는 key sentences와  주요 단어를 보여주는 key words, 여러 activity를 할 수 있는 game, 원어민의  storytelling 등 이것 저것 볼 것이 참 많아요.

 

 

소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game 부분이에요. 글자 넣기, 연결하기, 미로찾기 등등 본문내용과 관련있는 학습물들이 게임형식으로 이루어져서 재미있답니다. 각 단계를 마무리할 때마 들리는 칭찬의 소리도 아이의 기분을 좋게 하는 즐거운 소리랍니다.

 

 

 게임이야 소민이가 워낙 워크북 활동등을 좋아해서 좋아하는 활동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게임외에도 storytelling을 좋아합니다.

연속해서 몇 번을 볼 정도로 말이지요,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해주어서 재미있나 봐요.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도 좀 읽기 훈련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는 해당 내용을 찾아보면서 이야기에 집중하더라구요.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니 앞으로 아이와 좀 더 재미있게 읽기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스토리북은 그냥 아이에게 전달만 하고 끝이 나는데, 하이브리드 시디가 들어 있는 istorybook은 아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몰두하게 하는 데다가, 자연스레 듣기 말하기, 스토리를 복습해 보고 확장시켜 보는 워크북 활동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활동이 되어서 참 좋았답니다. 

하이브리드 시디를 아이가 하는 것을 보니, 요즘 같이 컴퓨터가 익숙한 세대의 아이들에겐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영어 학습하기엔 이만한 교재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듣고, 엑티비티 활동들을 하게 되어 있어서, 적극적으로 찾아 가면서 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끊이 없이 영어 듣기에 노출이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챈트와 노래, 키워드, E-book, 스토리텔링 등 모든 contents 에는 원어민의 소리가 함께 들어 있으니, 아이에게 참 좋은 홈스쿨링 영어 교재란 생각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