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같은 시대지만 배경은 미래다.

과학이 진보하고 발전했으나 과학으로 말미암아 미래는 퇴보했다.

 

그러나 다시 현재. 그들은 무기를 원한다. 세력을 더 넓히기 위해서.

과거의 유물을 발견하고 이용하려는 무리들. 국가들. 그틈에서 태어난 용자. 그리고 그를 도우려는 한 남자.

 

용자를 위기에서 구해준 남자는 처음부터 뭔가 시선을 끌어당기는 자신감이 있다. 뭔가 있을것 같은 느낌을 주는 남자.

그는 제안을 통해 동맹을 맺고 오로지 자신의 말과 힘으로 사람들을 홀리고 자신의 터전인 바다를 지켜내려고 한다.

 

그림자선이라는 흑선을 타고 다니며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는 걸 원했지만, 실상 요동치는 대륙 중심의 소용돌이 틈새에 있었다.

강력한 무기앞에 그 힘에 붙으려고 하는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을 생각을 돌리기 위해

무력이 아닌 기량으로 승부를 벌이며 자신만의 권리를 내보인다.

 

쉬운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는 그이지만 크고 넓은 그릇은 많은 이들을 그의 영향력 아래에 놓는다.

 

영웅

 

그 말이 떠오르는건 이런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방대한 스케일에 다양한 인물들이 자신이 생각한 방식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의지, 용기, 자부심, 긍정심, 등등 매력적인 인물들이 나와 주인공과 함께 바다의 모험을 펼쳐나간다.

 

물론 주인공이 제일 멋지다. 많은 말을 주고 받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존재.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강적들을 물리치고 바다의 주인이 되었다.

 

강자란 말로 떠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것이란 사실을 알려주는 존재.

 

배라는 탈것이 바다와 만나 거대한 무기가 되는 그 위용을 눈으로 바라보면 두근대는 심장이 춤춘다.

 

이렇게 멋진 인물을 탄생시키다니 정말 감탄하게 되는 만화!!

안보면 후회하게 되는 만화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