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교밴드를 하면서 뉴트롤즈를 처음들었다.

adagio가 워낙 유명해서 라디오에서 심심지않게 흘러나왔기에

귀에 익었다.

adagio도 워낙 좋았지만 나의 귀를 사로 잡은 음악은

첫곡인 Allegro였다. 경쾌한 바이올린 선율과 일렉트릭기타의 만남이란.

너무도 신선했다.

많은 락그룹들이 클래식과의 협연을 시도한다.

생각해보면 락과 클래식만큼 궁합이 잘 맞는 음악도 없는듯하다.

클래식의 섬세함과 락음악의 파워풀함의 결합은

웅장함과 유려한 멜로디의 향연 그 자체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뉴트롤즈’라는 그룹은 두 음악이 지닌 장점을

가장 잘 살려서 가장 멋진 음악을 만든 팀이다.

단순하게 락과 클래식을 결합한 것이 아니다.

이번 앨범 역시 마찬가지이다.

웅장함과 화려함 그리고 미묘한 섬세한 멜로디가 여전하다.

앨범표지가 다소 코믹했지만

사운드는 나의 우려를 한방에 날렸다.

간만에 좋은 앨범을 사게되어 너무 기쁘다.

무슨 긴 말이 필요할까?

Two Thumbs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