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弘盛社의 여기까지] 이재철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를 읽고서 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청준의 소설이 씌여지게 된 배경이 이 책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 이재철 목사님은 1992년 만 43세,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로서 이 책을 저술했다. 그리고 목사님은 지금 만 64세의 나이로 100주년 기념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계시다. 이 목사님은 그 동안 홍성사 사장,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스위스 제네바 한인교회 담임목사, 그리고 지금은 100주년 기념교회 담임목사이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감당해 왔다.

이 책은 부제 ‘홍성사의 여기까지’처럼 홍성사가 여기까지 이르게 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이재철 목사님의 신앙의 여정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홍성사를 시작한 이야기, 그러나 젊은 나이의 성공 뒤에 찾아온 방탕과 오만한 삶의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찢으신 이야기, 절망의 수렁 속에서 자신을 만나주신 하나님 이야기, 그리고 신학생 시절 성경공부 이야기와 주님의 교회 개척이야기, 그리고 홍성사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이재철 목사님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수많은 방황과 좌절,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이끄심과 사랑, 그리고 말씀의 종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연단과 훈련... 그런 과정과 연단과 훈련을 통해 한국교회 최고의 설교자(내 생각)로 쓰임 받고 계시다.

오늘 나는 홍성사의 믿음의 글들 시리즈를 관심 갖고 읽어볼 것과 나 자신도 훈련과 공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갈 것을 다짐해 본다. 201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