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방문해서 친숙해지도록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어서 자주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 도서관을 입학하면서 거의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했는데 막상
도서관에 가서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몰라서 막막하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하면 도서관 현명한 이용법이 가능한지를 배우고
그와 관련된 역사 속의 도서관의 모습과 전시실 열람실 북카페
디지털 자료실 인터넷 도서관까지 사서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사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코너를 통해서 사서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점자나 도서관의 역사에 얽힌 사건이나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온종일 놀아도 즐거운 도서관의 이미지를 아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일단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을 가기 전에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나갈 수 있는데 일단 도착하면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시설의
활용법이 무엇인지 소개되고 있으며 도서관 예절까지 제시한답니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이 따로 있다면 컴퓨터를 이용해서 검색할 수 있으며
그 방법을 보리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방법을 배울 수 있죠.
항상 도서관 책들에 표기되어 있어서 더욱 기이하게 느꼈던 청구기호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는데 도서관에 따라서 혹은 저자기호법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책들의 주소인 십진분류법은 거의 공통인 것 같아요.
가장 신기한 것은 바로 필요한 책이 마을 도서관에 없을 때
책바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사서 선생님에게
이웃 도서관 책을 신청할수도 있으며 택배로 배달 받아 대출이 가능하다네요.
몸이 불편해서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온라인 택배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는데 책을 반납할 때도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니 신기하죠?
장애인이나 노년층에게는 택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서 선생님과의 대화 전문을 그대로 수록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몰입되는 내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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