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랑 이야기는 닮아 있다..."

"현실에서의 사랑은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알고 있다...
 사랑이 댐과 같다는 것을...
 아무리 조그만 틈일지라도 방치하여 물이 새어나오게 내버려두면,
 그 작은 틈이 곧 댐을 무너뜨리라는 것을... "

" 사랑은 덫으로 가득하다... "

" 자신의 꿈을 위한 싸움에서 뭔가를 잃는 편이,
 자신이 뭘 위해 싸우는지도 모르는 채
 좌절하는 것보단 훨씬 낫겠지요..."

아마도 3년 전인 듯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를 처음 읽은 것이 2007년 겨울...

그리고 이 책을 한 권 더 구입한 것이 2008년 봄의 끝자락이었던가....?

이 책을 선물하기 위해 구입했던 것이 아마 2008년 4월말.. 아니 5월 쯤이었을 것이다... ...

그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이끌림과도 같은 것이었다... ...

막 벚꽃들이 피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

오늘 무심코 넘겨본 책장에는 위와 같이 내가 밑줄 쳐놓은 글귀들이... ...

나에게 2008년의 봄에 대한 추억을 잔잔히 되살려 놓았다... ...

사랑이란 댐과도 같은 것이었고..

그것은 덫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

하지만 역시 그렇지 않을까?

아무것도 잃지 않는것보다는...

그것을 잃어버리는 경험도 어쩌면 시린 추억이 될 수 있으니... ...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