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아하면 우린 제임스 딘을 떠올리는데 그보다 진짜는 말론 브란도일겁니다.

실제 제임스 딘한테 강력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 대배우 말론 브란도입니다.

하지만 진짜 반항아는 60년대 젊은이의 영웅 짐 모리슨입니다.

그는 늘 술에 취한 허무주의자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나머지 멤버들은 늘 짐 때문에 고통을 당했습니다.

녹음이나 공연리허설이나 제 때에 안오고 오더라도 술에 절어있으니 매사 일이 제대로 굴러가기 어려운 법이죠.

우리가 듣는 음반은 짐이 술깨어 있을때 녹음한 것들입니다.^^

 

그래도 도어스의 얼굴이기 때문에 그를 제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러다가 결국 팀이 해산될 위기에서

짐은 파리로 갔고 거기서 허무하게 삶을 마갑합니다.

 

드러머 존 덴스모어는 짐에 대한 분노의 앙금이 사라지지 않아 짐의 사망후에 오랫동안 그의 무덤가에 가보지 않고 있다가

많은 시간이 지난후 마음속으로 응어리진 분노를 풀고  존이 잠든 파리의 유명한 무덤가  Père Lachaise Cemetery  에 가봅니다.

이런 이야기는 존 덴스모어의 책인 도어스 회고록  Riders on the Storm 에 나오는데

그는 연극이나 희극에 관심을 가진 작가로도 활약하는 전방위 예술가입니다.

 

그런데 레이 만자렉과 로비 크리거는 2001년에 새로운 보컬을 구해 The Doors of the 21st Century 이란 이름으로 공연을 펼치자 덴스모어가 소송을 겁니다.

이거 역시 잘 못된거죠. 짐 모리슨 없는 도어스가 도어스입니까?

정 공연을 하고 싶으면 다른 이름으로 하던지......이런 모습들은 전설을 흐리게 하는 짓들이지만

그래도 도어스와 CCR은 록팬들에게 영원히 잊지못할 카타르시스를 준 그룹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