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드디어 저에게도 '오감 발달 신나는 종이접기 2권'이 생겼어요. ^^

작년 여름에, 여섯 살 난 우리 둘째와 함께 '1권'으로 종이접기 놀이를 재밌게 했었는데

2권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만나보고 싶었거든요.

 

1권에서는 여러 가지 동. 식물, 채소, 과일, 곤충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방학 과제물이나 보고서 쓸 때, 장면 연출을 위해 알차게 활용했었어요.

 

이번에 만나 본 2권은 인물, 아이들 놀잇감이나 아기자기한 소품, 장난감, 크리스마스 장식,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 포장들까지 접어볼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작품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작가 쎄려니님의 꼼꼼하고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고

다양하게 응용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많아서 참 좋아요.~

 

저나, 우리 아이들이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걸 좋아해서 집에 다른 종이접기 책들도

여러 권 있는데 이 책이 가장 활용도가 높답니다.

한번 접어본 작품들도 더 예쁜 종이로 자꾸만 접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든요. ~

특히, 종이접기 한 후 아이들과 신 나게 놀아줄 수 있는 장난감 접기도 많아서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크리스마스 때나 특별한 날,

정성을 담은 카드나 선물 포장 등...

응용 아이디어까지 들어있어 더욱 마음에 들고요...

 

 

첫 번째 교실에서 가족 얼굴 접기, 두 번째 교실에서 '간편하게 입는 티셔츠와 바지 접기'를 한 후 사람을 표현했어요. ^^ 옆에 로봇도 그려서 간단한 만화 그림으로 표현했답니다.

 

 

저도 몇 가지 따라 접어봤어요. ^^ 빼빼로 데이 과자 바구니는 우선 모양만 흉내내 봤는데

나중에 빼빼로 데이 때 쎄려니님처럼 예쁘게 꽃도 접고 더 예쁜 종이로 접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

 

 

자동차를 접어서 바퀴랑 문도 그려주고 자동차 놀이에 푹 빠진 둘째...

 

 

도톰한 도화지로 종이바람총을 만들어 신 나게 놀고 있는 두 형제랍니다. ^^

 

 

 

슬리퍼도 접어봤는데요. 위쪽은 색종이로 접어서 짝짝이네요. ^^;;

둘째 아이가 색종이로 접은 슬리퍼 너무 예쁘다고 자기가 신어볼 수 있을만큼 큰 걸로 접어달래서 도톰한 종이(캔트지인가? ^^::)로 접어주었어요.

그랬더니, 종이 슬리퍼 신고서 거실을 막 걸어다니더라구요. 덕분에 발등은 구겨졌지만, 둘째는 하나뿐인 자기 슬리퍼라며 뿅뿅이도 붙여 장식해주고 아주 신이 났었답니다. ^^

 

쎄려니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슬리퍼 바닥에 자석을 붙여 냉장고에 붙여놓고

음식점 쿠폰이나 미니 광고판 같은 걸 담아 놓으면 넘 유용할 듯해요.

 

 

책 보면서 그냥 한번씩 접어본다고 색깔 구분없이 아무 색종이나 썼더니

별로 예쁘지는 않네요.~ (제가 색상 감각이 별로 없어서요.. ^^;;)

 

작년 여름에 오감 발달 신나는 종이접기 1권 받아서 재밌게 활용했는데

올 해도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잘 활용해야겠어요. ^^

오감발달신나는종이접기1, 2대박좋아, 쎄려니님, 나무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