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는 책속에 사진이 끌려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뭐랄까 아이들의 순수함을 잘 담겨있더라고요. 사진 중에서 가장 힘든게 인물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풍경이야 .. 독백과 같거든요 . 얌전히 있는놈을 찰칵 찰칵 그냥 찍으면 그만입니다(그마져도 힘들지만요... ). 뭐 그안에서도 구도며 색감 등등 많은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물 사진처럼 다양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인물 사진은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 두 사람 이 통해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찍히는 사람도 편해야 자연스러움이 나올테니까요. 여행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부러웠던것이 그 지역의 아이들을 찍고 바로 포토프린터로 인화하여 선물하는 모습입니다. 그 아이들에게도 선물이 될테니까요

 

 

풍경을 주로 찍는 저도 간혹 우연히라도 잘찍은 인물 사진을 보면 사진속 주인공에게 보내주고 싶더라고요.. 이런점에서 필카는 참 .. 매력이 제로입니다. 공유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거든요 .. (어찌보면 핑계일수도 있겠네요.. )

 

 

이분의 책 중간에 .. 자신은 사진 찍는 법을 모른다고 합니다. 사진 수업을 들은것도 대학교때 건축사진이 전부라고 하시고 수동모드는 만질줄도 모르고 오로지 자동으로 만 찍는다고... 전 여기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역시 마음이 통했으니 그런 사진이 나오는거구나 하고요 ..

 

 

이분의 사진은 따뜻함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소가 어쩜 그리 맑을수 있을까 보고 또 보게 됩니다. 그게 이책의 매력인거 같네요

 

그리고 이분의 여행방식은 스며들기 입니다. 여행자로써가 아닌 그곳에 일원이 되어서 그 사람들과 하나 되는법 ! 그것이 이분의 여행방식입니다. 아마도 이 방식이 좋은 사진으로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http://www.worldedge.kr/ 이곳에 가시면 많은 사진을 볼수가 있습니다. 또한 영어책 기부의 관한 내용도 볼수 있습니다.

 

여러곳을 여행하며 하시는 일이 도서관 만들기 입니다. 영어책을 기부 받아 책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시고 계시더군요.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끝은 감동으로 마무리 되는 그런책입니다. 저도 도움이 된다면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책, 리뷰, 도서, 2011, 사진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