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는 변화하는 시대의 속도에 맞춰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변화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미처 준비하기도 전에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할까 봐 걱정이 되는 요즘 읽게 된 이 책은 책의 부제이기도 한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을 용도변경, 복제, 분할, 역사고, 대칭파괴, 제거 이렇게 6가지 기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6가지 기법에 해당하는 문제를 제시하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방법과 해결책을 알려주는데 창의적 문제도 있지만 이미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례들을 문제로 내고 해결책을 제시한 것들도 있어서 정말 특이하고도 기발한 문제나 해결책을 기대하고 읽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책에 나오는 내용은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은 없을 정도로 쉽게 설명되어있다.
6가지 기법에 해당하는 각 부분에 해당하는 정의와 함께 기법을 훈련하면서 제시된 예시 문제를 해결해보면서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마지막에 나오는 응용 부분은 기존에 있었던 사례들이 각 기법에 어떻게 해당되어 문제 해결을 해나갔는지 알려주고 있다.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창의융합형 인재, 창의적 문제 해결 이런 단어들은 보기만 해도 뭔가 걱정이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숨이 나오게 만든다. 예전에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기 전에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한다고 한창 떠들던 그때도 사실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고 언론에서 그런 불안감을 조장한 것도 사실 없잖아있었다. 변화한 것도 있지만 걱정했던 것만큼 우리 삶의 근간을 뒤흔들 정도로 큰 영향이 있지는 않았다.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직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시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비롯한 걱정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사라졌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창의융합형 인재 등 이런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도태되지 않고 발맞춰나가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큰 사람이나 창의적 발상이 부족해서 보완하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