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을 사려면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알아보게 된다. 하지만, 돈이 일이푼인가... 거금이 들어가는 만큼 내가 주거해야할 공간, 또는 투자를 위해 아파트를 고르는 요령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직까지는 아파트를 직접 거래해보았다거나 거래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정말 세세한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써야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아파트에 대한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아무래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정말 유용한 내용이 많이 있었다.

 

아파트를 고를 때 거주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투자를 위한 목적인지에 따라서 크게 구분이 된다. 거주를 위한 목적이라면 자신의 생활패턴에 따라 고를 수 있지만 투자를 위한 목적이라면 수요자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더욱 더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아파트도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 신축과 재건축이 있으며, 1단지 아파트부터 대규모 단지, 주상복합 아파트 등 아파트의 유형에 따라서 각각의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아파트의 추세도 변한다. 그 중 하나가 가구 구성원의 수일 것이다. 1980년대 6인 가구 기준에서 2015년 2인 및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도 중대형 보다는 중소형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혹시라도 실거주가 아닌 투자를 위해 아파트를 고른다면 이런 추세도 잘 살펴야 하겠다. 아파트 시장에도 비수기, 성수기가 있으니 매매의 시기도 잘 선택해야 한다.

 

입지를 결정하는 대표 3요소에는 업무지구, 학군, 기반시설(대중교통, 쇼핑 등)이 있다. 아마 누구나 다 알고있는 상식일 것이다. 책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비교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역개발이나 풍수지리 등 동네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책의 중간 중간 웹사이트 와 QR코드를 통해서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아파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