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호기심을 해결해줄 만한 좋은 도서가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엄마나 아빠에게 간혹 질문을 한다. "엄마, 이 나라는 어디에 있어요?" 또는 "아빠, 아빠가 알고 있는 나라는 어떤 나라들이예요?"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그 외 나라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보았을 것이다. 그뿐 아니다. 지구 상의 많은 나라의 수만큼 국기도 존재한다. 이 도서를 보면 나라와 함께 국기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자그마치 185개 나라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다. 그 나라의 국기, 수도, 면적, 종교, 사용하는 언어, 화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고, 그 아래에는 그 나라의 핵심 사항이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간간이 책 하단에 주석 같은 모습으로 나라 안에 있었던 주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다. 세계지도 위에 해당 나라의 위치가 빨간 색으로 칠해져 있기때문에, 이 도서를 통해 각 나라의 국기와 위치, 개요 등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책의 맨 뒷 부분에는 부록으로 185개 국의 국기스티커가 있다. 스티커를 활용하는 재미도 함께 하니 재미가 있을 것이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나라들을 이 도서에 담고 있으므로 '세계 나라 백과 사전', '세계 국기 백과 사전'이라 불러도 되겠다. 처음 보는 나라들도 꽤 있다. 세상에 이런 나라들이 다 있구나 하는 마음에 신기하기도 했고, 예전에 우리나라가 6.25전쟁 후 경제적으로 무척 가난에 찌들었던 당시 세계 강대국들도 지구상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존재를 인식 못했을 것이다. 처음 보는 나라들 이름을 하나 하나 눈에 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185개 국 나라의 국기들이 저마다 특색을 이루고 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멋지다. 예술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함축적이고 독특하다.

 

 

 

세계에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그 나라의 국기는 어떤 모습인지, 그 나라들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나라는 어디에 위치하는지 궁금하면 바로 이 도서, '보고 또 보는 국기백과'를 펼쳐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나라나 국기들이 백과사전식으로 그러모아진 이 도서는 아이들 책꽂이에 한 권 정도 소장되어지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