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곱이란....
같은 수 또는 문자를 2회 거듭하여 곱한 것....
그러니 사랑의 제곱이란 듣는것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리게 만든다.
감성x감성....더블이 되고마는
이 한권의 책속 이야기에 요 몇날 싱숭생숭 진정한 봄날의 여신이 되었네요.
단편의 만화처럼....
이어지는 스토리에 공감이 되는 우리네 일상이야기.

 금방이라도 온통 물들어 버릴것만 같은 책표지만 바라보고도 10여분.
새록새록 내리는 비와 함께 사랑에 물드다...라는 저자님의 메시지인가?

글을 쓰기 위한 많은 소재들이 있는 가운데,

사랑만큼 다양하고 포괄적이고 무궁무진한 것도 없을 것 같다.

사람의 감성을 어점 이리도 잘 헤아리고 계신 것인지.....

함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과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인다는 제 감성을 전하네요^^

1.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2. 내가 누리는 이 사랑을 지켜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3. 열살 아이의 사랑부터 60세의 사랑까지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포괄적인 인감의 내면을 살포시 파고드는 느낌처럼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마치 나의 추억과 나의 현실과 나의 미래를 전해주는 것만 같은^^

상대성이기에....
남성과는 다른 여성이기에 나의 사랑에 확인해보고픈 마음까지

사랑을 느끼고 싶다.....

우리는 늘 "사랑해"라는 주관적 감정을 언어로 전달하지만,

그 깊이는 자로 재어 볼 수 없는 법.

어쩜 그래서 더욱 사랑을 안해본 사람도

아하~~~

그래서 결혼을 하는구나....

단 하나의 행복의 소중함을 위하여,

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그래서 헤어짐이 싫어 결혼을 하는....

사람들 중 우리도 하나^^

짧은 만남의 이별이 아쉬워 함께 하고픈 시간을 위하여 결혼을 하고,
그렇게 가정을 이루며 살다 나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일상의 바쁨이라는 핑계로
너무도 당연하게 잊고 살았던 부모님의 사랑에 대하여....
잠시 생각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너무도 소중하여 마냥 편하다는 이유에서 마음 한켠 무덤덤하게 자리하고 있던 엄마의 방.
책 한권 읽고 나니, 앞마당 피어나는 꽃과 함께 엄마의 얼굴이 따오르네요.
 
돌아오는 주말....
엄마 손잡고 꽃나들이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네요.

ㅋㅋ

이 대사에 웃음이 빵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내가 사는 이곳 강릉지방의 대부분의 남자들도 무뚝뚝의 일등선수들....

그래서일까?

더욱 공감가고, 나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이 되었다는....!

그 누구에겐 특별한 사랑도 있지만,

그냥 그렇고 그런 보통의 사람들 사랑이야기는

아빠, 엄마의 사랑처럼

지금 나와 남편의 사람처럼

그 흔한 사랑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너무 흔해서 무뎌지는 사랑이 아닌,

어제의 사랑에 오늘의 사랑을 제곱하여

행복한 사랑의 제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힘찬 님의 말씀이

사르르....팡팡

지금 온 사방에 피어난 벚꽃처럼 마음 한켠 화사해 지는 느낌입니다.

한편의 만화같은 일상....

글을 마무리하며 오늘 저녁엔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뭘 해줄까?

주말인데....라는 생각만으로도 주부는 행복이 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