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 8 13

제목 : 게으른 백만장자

지은이 : 마크 피셔 지음. 신윤경 옮김

출판사 : 밀리언 하우스

 

읽고 난 후

 

가람이가 "돈"에 관한 서적을 많이 갖고 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 였다.

신문에서 이 책 광고를 봤는데 이렇게 빨리 읽게 되다니 기분 좋다.

"적게 일하고 인생을 두 배로 즐기는"이란 소제목이 어찌보면 사기 같다고

생각했다. "요행"을 바라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쉬지 않고 죽어라 일만 해서 백만장자가 되어도 그 후에는 행복할 것인가?"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

 

내가 "게으른 백만장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1.  저임금

2. 시간낭비

3. 사소한 지출

4. 판매 가격 전부 지불

5. 자기 혼자 하려 함

6. 대안적 수입원 없음

7. 목표 없음(이것이 가장 치명적)

8. 부정적 사고

9. 부유한 자를 불인정 하는 태도

등이다.

 

항상 나보다 잘난 사람의 곁에 있어야 한다 는 백만장자의 법칙이 다시 한번 생각난다.

이 책에서 예전에 읽었던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다시 한번 언급 되었다.

시간 나면 까먹지 말고 다시 한 번 읽어봐야 겠다.

스승의 가르침이 헛되는 것은 당장 실천해 보지 않아 영원히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없을 때보다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소의 목표점을 세우고 집중할 때 최적의 능력이 발휘된다.

파레토의 법칙(80/20)법칙은 모든 목표에 시간을 공평하게 투자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본다. 맞는 말이다.

 

파킨슨의 법칙을 읽고 군대 작업이 생각났다.

"일이란 주어진 시간을 다 쓸 때까지 계속된다." 이 문장이 정말 맞는 곳이 군대이다.

 

백만장자가 아니더라도 나만의 마감일을 따로 정하고 남는 시간을 휠씬 자유롭게

쓰는 것을 왜 실천하지 않았을까? 건설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휠씬 큰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면 이보다 기쁜 건 없을 것이다.

 

"잘못될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잘 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언제나 잘 되기 마련이다."

머피의 법칙을 생각하기 보다는 잘 될거라고 생각하자.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진정한 척도는

"돈벌이 아이디어를 짜내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다.

나도 돈벌이 아이디어는 생각할 수 있으니 가난하지는 않은 것 같다.

 

정가 지불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깍아야 한다.

최저 가격이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시도는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푼 두푼 모은 돈이 훗날 좋은 투자처가 생겼을 때 종자돈이 될 것이다.

 

책을 밖에서 읽었더라면 당장 실천할 수 있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봤다.

단순히 글자만 보고 좋은 글들만 적으려고 읽는 건 아닌지.

변화하기 위해 읽는 책인데 정작 그 변화에는 무감각해 진건 아닌지 말이다.

이곳에서 방해물이 많아서 못하겠다고 하지만 밖에 가도 똑같을 것 같다.

이 방해물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획을 짜고 목표를 짜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목표는 세밀하게 그리고 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