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고,

덕분에 일어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교양 과목으로 일어 기초를 배웠지만,

시간이 꽤 흘러 가물가물 해 질 때 쯤 이 책을 읽었다.

 

사실 이 시리즈는 영어로 먼저 보았다.

다만 겉표지만 보고 정작 읽지는 않았다는 사실...

 

결국 이렇게 일본어책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기본적인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두깨가 꽤 두꺼워 보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말하자면 금방 읽을 수 있다는 사실.

특히 그림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다는 것을 통해

그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유추할 수 있다.

 

다만 유추할 수 없다면

뒤쪽의 단어리스트를 보며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점만 제외한다면

이 책은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 배우다가 중간에 멈춘 사람들에게

좋은 책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단어가 계속 반복해서 쓰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눈에 익혀지게 된다.

 

한 쪽 페이지에 4개의 그림이 나온다.

사실 이 그림은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가

아니긴 하지만,

가끔 이어지는 것 같아 재미를 더 한다.

 

책도 가벼워서 지하철을 타면서 읽으니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한자가 없어 부담감도 덜 했다.

한국어로 위에 표시가 되어있지만

빨간색 셀로판지로 가리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읽던 부분 중 검은 배경은 빨간색 셀로판지로

가려도 보여서 아쉬웠지만.

 

 이 시리즈는 문법, 단어, 만화, 소설 등이 나와있는 걸로 알고 있다.

어느 나라 언어나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음에 읽을 생각인 책은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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