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읽은 딸내미가 재미있다며 읽어보라 권한책. 이 책은 본 후로는 마두처럼 정말 말조심 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휴일이면 놀아주지 않는 아빠를 바꾸면 좋겠다고 말버릇처럼 했던 말이 정말 아빠가 바뀝니다. 그런데 세 분의 아빠한테 느끼지 못했던 진짜 아빠가 그리워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아빠들 너무 바쁘셔서 잘 놀아주지 않지만 그래도 놀아달라고 할때 아니면 다음에는 없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지금 놀아주세요.

'힘들어 죽겠다'는 표현보다는 '발이 아파서 좀 쉬어야겠다'로 바꿔 말하고, 할머니의 넋두리도 바로 수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말씨앗 꽃감관'이 있다고 믿는 것 같다.
옛말에도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그 씨가 바로 열매를 맺어서 그 세대에 받게 된다는 고속 시대가 되어버린 지금..... 말 조심 하세요!

입이 몹시 거칠고 말에 욕을 안 넣으면 안되는 분이 얼마나 자식을 저주하는 말을 했는지...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을 아는 사람들은 그 분을 보면서 말조심해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남한테 하는 욕이라도 내 몸이 먼저 그 말을 듣기에 내 몸이 먼저 상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나쁘고 고약한 사람이라도 내 입을 더럽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많은 아이들과 생활하는 학교는 내 아이의 나쁜 말들을 배우기 좋은 곳입니다. 그렇게 쉽게 받아들이는 시기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조심한다면 바른 언어를 쓰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마두, 말씨앗, 욕, 꽃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