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처럼 100권을 넘기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우선, 읽을 책을 찾는 것이 정말 어려워졌다. 남들은 리뷰를 쓸 때 어떤 기준으로 쓰는지 모르지만, 나는 리뷰 1건을 쓰기 위해 최소한 5~6권을 읽는다. 그것도 많이 팔리는 책은 일단 배제하고 있으니...2010년에 100권을 쓴 것도 정말 많이 쓴 것이라 생각한다.(물론, 인터파크에서 책을 사고 있으니 도서상품권을 받기 위해 쓴 글도 있었다. 2010년은 북피니언지수를 올리겠다는 생각이 매우 많았던 해이기도 하다.)

...12월이 되기 전에, 10월쯤에는 뭔가를 완결짓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나 강조하는 '집중력'이 필요하고, 폭넓고 깊은 책읽기보다는 한정된 분야의 책을 거듭 읽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다.

...2010년과 달리, 2011년은 약간 인터파크에게 미안한 해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