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후 부쩍 독서, 특히 논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여러 책을 접해 보고 있던 중 큰아이가 골라온 책 '만화로 보는 독서평설' 

어떤 책인지 찬찬히 들여다 보니 처음 만화책이라고 했던 우려와는 달리 너무나 많은 지식과 정보, 볼거리에 사고의 폭을 넓히기에 알맞은 책을 만난것 같아 기뻤다.

거기다가 아이들이 쉽게 펼쳐 놓고 볼 수 있도록 기존의 제본 방식과 다르게 광개본 이라고 특수 방식으로 제본되어 정말 책보기가 수월했다.

구성에는 그 호의 지식테마(그호이 주제)가 있고, 세계명작, 옛이야기, 창작, 한국사, 세계사, 과학, 영어, 경제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어 알차게 구성 되어 있다.

  먼저 구성에서도 소개 되어 있듯이 테마를 정해서 그 주제를 깊이 있는 백과 사전 형식으로 실었다. 이 번달은 너무나 현실에 걸맞는 '남아공 월드컵' 대해 요모조모 알려 주었다.

 그리고 세계사 상식도 아이에 눈높이에 맞게 쉽게 나와 있었다.

 세계 문화의 체험란도 있고 우리땅 이야기라고 해서 이번 호는 '문경새재' 여행기가 실려 있다.

 영단어를 찾아라 코너는 영단어를 그림과 같이 보여 주고 그 그림을 숨은 그림 찾기 형식으로 찾게 되어 있어 영어 영역도 재미있게 포함되어 있었다.

또 '반짝반짝 인물뉴스'에서는 이번에 핫이슈였던 '오은선 대장' 이야기도 실려 있어 정말 시대적 트랜드를 고루 갖춘 책임을 보여 주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 코너도 있고 이번달의 행사 문화체험의 일정과 소개도 나와 있어 빠른 정보력을 갖추고 있었다.

 문화체험 일정과 소개와 마찬가지로 신간책도 소개 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다.

여기에 마무리는 책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도전! 만점' 코너까지 두루두루 팔방미인으로 칭찬하지 않을수 없었다.

 물론 처음엔 학습에 도움을 줄까 우려 했던것도 사실이었으나 정말 지식의 보고인 백과 사전 같이 많은 지식과 상식을 아이들에 맞게 보여주고 또 시대흐름에 맞게 알려 주어 아이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인것 같다. 아이가 학교에 들고 다니면서 읽을 정도로 좋아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이 책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그래서 한달에 2권씩 발행되는 이 책을 구독시켜 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