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인공 여자가 있습니다.. 주란과 상은... 서로 참 대조적입니다. 10살차이가 나는 소아과 의사인 남편이 없으면 불안한 여자 주란. 제약회사 영업담당이면서 온전한 가정을 꿈꾸면서 정작 본인은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그런 남편이 사라지기만은 바라는 상은.. 이 둘은 서로 연관이 전혀 없을것 같은데 연결되어집니다. 서로의 남편으로 인해서....

그리고 남편의 배려로 마당이 있는 고급 주택으로 이사온 주란. 주란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그녀가 지금의 남편과 홍콩으로 여행가는동안 주란의 오피스텔에서 지내다 누군가에게 살인을 당한 친언니. 그 언니의 죽음을 직접 본 주란은 그 기억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그리고 그 모습에서 남편은 주란을 정신병자로 만들어요..어느 날 주란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요. 하지만 모두들 주란의 마당에서 뭔가 썩어가는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해요. 주란은 용기를 내서 마당을 파혜쳐 보는데 여자의 손이 보여요. 그리고 그 사실을 남편에게 이야기 했을때 남편의 반응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요. 또 상은의 신랑과 낚시를 가기로 했다던 남편이 그 날 낚시를 가지않고 집에 있었다고 해요. 주란의 기억으로 남편은 그날 새벽 분명 집에 있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이제 주란은 남편을 계속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요? 뭔가 점점 의심스러워지는 남편의 행동들을 느끼는데 말이에요. 또한 상은의 남편은 주란의 남편과 함께 낚시하기로 한 그날 낚시터에서 죽은 시체로 발견되어요..이제 이야기는 점점 흥미로워져요. 과연 마당에 숨겨있던 시체는 누구이며, 상은의 남편은 누가 살인한 것일까요? 또 주란의 남편 박재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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