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시절, 무심코 꺼내읽었보았던 그런 책이다.(당시 나이가 어려 세상에 밝지않은때였다)

그런 오래된 책을 최근에 다시 읽게되었다.

요즘(떠나보내고 난 후..)에야 노무현대통령이란 사람이 얼마나 훌륭했던 분인지 재조명되고 재평가되고있지만, 내가 군복무할 당시만해도 나를 포함한 많은 젊은 층들은 그가 어떤사람인지 알지도 모르면서 단순히 세상여론에 쓸려갔던 기억이 있다.(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지금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공허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다.

 

책을 읽으면 인간 노무현을 한없이 느낄수있다.

얼마나 의롭고 정직하고 따뜻한 사람인지. 왜 바보대통령으로 불릴 수 밖에 없었는지.

그의 심성을 보고있자니 이 세상 정치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의 행태에 괴리감을 느끼게될 정도였다. 지금 현실이 더 분통하니 드는 생각이다.

 

민주주의.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사람.

그러나 무지했던 세상. 다시금 원하지만 이제는 없는사람.

비록 이제는 역사의 한자락에 묻어두지만, 세상은 잊지못할교훈으로 받아들일것이다.

 

따뜻한 책입니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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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의, 따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