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을 지나 가로지는면 .. 누구나 어린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많은 일들이 살아가면서 곡식창고에 넣어 둔 곡식들로 밥을 짓고 그것을 먹으며 살아가듯 추억은 좋은 것이든 그렇지 않은것이든 인생의 자양분과 같은것  두 남매가 마을에서 어른들과 부딪치며 살아가는 모습속에 우리에 어른의 거울이 되는 것들이 있다

우리는 이런 일들속에 앵무새 죽이기가 아닌 잘 살아가게 북돋아 주고 보듬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 아마 지금에 우리가 전에 어른이 기른 앵무새라면 지금의 앵무새는 다음 새끼를 길러내야 하는 진리처럼 말이다  꽤 페이지가 되는 줄거리를 연이어 읽을 수 있어서 오랬만에 홀가분한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