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연기되어서 참 저도 아이도 힘드네요. 

여름방학도 짧아진 것도 속상하기도하고, 이번주는 나아지겠지 하면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또 세계 곳곳도 코로나 때문에 난리니 너무 답답한데요.

아무튼 아이들도 집에만 있으려니 선생님도 친구들도 보고싶어 하더라고요 ㅠㅠ 영상통화로 넘어 안부 묻는게 짠해요

아들은 유치원은 안 보냈거든요. 거기다 어린이집도 

그렇게 큰 편도 아니라 작은 어린이집인데

학교라는 큰 곳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 상상의집 :학교가기 조마조마> 라는 책 한 권 선물 해보았는데요

초등 1,2학년은 '통합교과'로 바뀌었죠.

학교와 나 1학기 초에 배우는데 연계독서 해보려구요

이름도 아들이 좋아해던 여자아이의 이름이랑 똑같아서 놀랐어요. 성은 다르지만!! 이 친구도 서연이네!!

이제 학교갈 생각에 잠이 안오는 서연이 ㅠㅠ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이 많아요

학교 가기 전에 어떤 물건들을 챙겨야 할까요??

그림과 또 작은 질문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문제해결하고 습관들여야겠어요 !!!

자 이제 학교를 엄마 손 잡고 가볼까요?

뒤에 나온 말은 주인공의 상상 속의 동물친구인데요.

학교에 들어오자 더욱 더 긴강 한 주인공 서연이 !!

자리에 앉아서 옆에 짝꿍 친구와 이름 소개하면서 조금이나마 긴장을 풀었어요

담임선생님이 들어오고나서, 이제 각자 자기 소개 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언제나 내 순서가 되면 긴장되죠

진짜 자기소개는 할 때마다 떨려 ㅠㅠ 어른인 나도 떨리는 데 ㅠㅠㅠ

나는 용기 내어 말하기로 했어요

나를 소개할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 꿀팁 이야기들로 아이에게 자신감과 방법을 설명해주면서 이야기가 끝나는데요

등교길, 또 새롭고 낯선 환경 속에서 새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되는 이야기 였어요

학교 가는 길을 떠올려보며 안전하게 학교를 오가기 위해서 여러가지 규칙을 지켜야해요!

횡단보도, 골목길 , 큰 길 사고나지 않게 주의 해야하는 이야기도 실려있고요

학교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새로운 친구를 만들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친구와의 예절도 엿보았던 시간이였어요

사실 엄마의 조언같은 잔소리보다는 책으로 간접경험해서 배우는게 아이도 편하고 저도 편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