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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를 위한 책 <중학 수학 총정리 - 한권으로 끝내기> 만나봤어요.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수학 개념만 정리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필수 개념과 필수 문제까지 들어있더라구요.
개정교육과정까지 반영한 개정판이라 내년 중1 딸아이에겐 꼭 필요한 책이에요.

정답 및 해설 두께만으로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만큼 문제의 양도 상당하는 거겠죠.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중학수학 필수개념 BEST 40이 정리되어 있는데요.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 중에 고등 수학에 빈번하게 쓰이는 부분이 있고 전혀 쓰이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다 공부해야겠지만 이왕이면 고등학교 때 꼭 필요한 부분을 좀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겠죠.
이렇게 보면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는 것도 같네요.^^

중학교 1~3학년 전과정에서 중요한 필수개념을 5개의 영역별로 압축 정리를 했답니다.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
초등학생 때와는 다른 용어들이 등장하네요.
이 영역들은 고등수학에서도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제대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겠죠.

5개의 영역별로 나뉘어 있고 각 영역은 학년별로 또 나뉘어 있답니다.
각 영역마다 학년별 개념이 있으니 수학의 연속성을 이해할 수 있겠죠.

중1의 1단원이 소인수 분해를 다루고 있어서 그 부분이 개념 정리가 되어 있어요.
정말 개념이 단순 명료하게 핵심적인 부분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저는 이 책은 중 3 학생이 3년을 정리하는 교재로 써도 좋고 학년말 복습용으로 쓰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습보다는 복습용으로, 자기 학년일 경우 단원이 끝나고 정리하는 개념으로 복습하면 너무 좋을 교재랍니다.

일단 6학년 딸아이가 풀어보았는데요.
다른 교재로 중 1단원을 공부를 좀 한 상태라 풀 수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그래도 초5 때 배운 부분이라 어렵지는 않게 이해했어요.
그래도 중학교 수학인지라 어려운 용어들이 마구 등장하네요.
이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수개념 99개로 중1부터 중 3까지의 주요 수학 개념을 개념별로 정리하고 뒷부분에는 필수 문제가 정리되어 있어요. 개념 정리하면서 문제가 많지 않네~ 싶었는데 뒤에 따로 문제가 모여 있더군요. 역시 복습용 교재로 딱!

이 책의 장점은 하나의 단원을 학년별로 모아 놓았기 때문에 수학의 연결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점이에요.
수학을 잘 못하는 이유가 중간중간 구멍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그런 아이의 수학의 구멍을 찾아보기에 딱 좋겠더라구요.
중 1부터 중 3까지의 필수 개념을 잘 정리해야 고등 수학도 잘 할 수 있기에 이 책은 중학생 친구들에게도 너무 좋은 책이지만 고등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라면 필수적으로 풀고 넘어가야 할 책인듯합니다.
일단 우리 딸은 올 방학 동안 중 1 부분만 싹 공부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