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십대가 되면서 나는 아이들 심리상태나 고만한 아이들 생각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거라고 원래 그래....그렇게 넘어가면 안될거 같아서 말이죠.

부모인 내가 아이에게 상처를 주거나 내 언어가 아이와의 소통을 단절시키지는 않는지..신경이 쓰이기도 한거지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상처를 주기 쉽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억압하고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책은 십대 아이들을 이해하기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읽는다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거나 부모나 어른..친구들도 이해할수 있겠다싶어요.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고, 꿈 꾸길 강요하며 정작 아이의 속마음 얘긴 들으려하지 않았으니까요.

책은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를 이해하고, 어른은 어른대로 나의 젊은 날을 돌아보며 아이들을 이해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수많은 책에 대한 내용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상황설명이나 부가 설명을 할때면 등장하는 책이야기들...나의 상황이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되겠구나..

어쩌면 아이들은 책을 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저도 안 읽은 책이 많아서 여러권 골라뒀답니다..내가 읽고, 아이도 읽히고 싶어서요.

 

그리고..저자의 말에 공감하는건 요즘 아이들 책을 안 읽는다는겁니다.물론 젊은이들과 어른들 모두...

책을 들기보다 순간에 많은 정보를 찾을수 있는 핸드펀이 있으니까요..굳이 책을 읽으며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싫을거 같아요.

아이들과 도서관을 가면서 책을 빌릴때면..예전에는 한도까지 다 책을 빌렸는데 이젠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

그만큼 책 읽을 시간도 없기도 하지만 책이 두꺼워졌거든요.그리고 학습관련 책도 읽어야 하고, 추천도서도 읽어야 하고...

아이들이 바쁜 와중에 책을 읽게 하려면 정말 재밌는 책이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짬짬이 읽을수 있는 읽기 편한 책과 아이들 마음을 위로해주고,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는 책..

정말 다양하고 재밌는 책들이 많이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책에 소개된 책들은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들이라 마음에 듭니다.

저 어릴적에 있었던 책들도 있어 다시 읽고 싶어졌어요.

몰랐던 내용이나 잊고 있던 감정들도 살아나게 맛깔스럽게 잘 적은 책...이젠 아이에게 줍니다.

제가 먼저 읽은후 아이들이 읽거든요..책은 그렇게 아이의 마음을 성장시켜줄거랍니다.

아이가 책을 읽게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많은 책들이 궁금해지는 책이거든요.

너의 마음 나는 알어..그럴땐 이렇게 하렴...토닥거려주는 마음이 담긴 책이라 고마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