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지은이 : 오쿠다 히데오

출판사 : 은행나무

페이지 : 310쪽

 

 

[공중그네]는 제131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란다.

그런데, 나오키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른다.

책을 감싸고 있는 빨간 띠지가 눈에 들어왔다.

네이버,교보문고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이고

책따세 추천 청소년 권장도서이고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선정한 올해 베스트셀러이고

전국 주요서점 종합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이 먼저 눈에 들어왔기에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하는 호기심으로 이 책을 구매하고 말았다.

 

그리고 한호흡도 쉼없이 책을 읽었다.

와...재미있다. 유쾌하다. 이게 이 책을 읽은 느낌이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책에는 다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 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앞서서 책을 읽고 호평을 한 이유가 있는 것이리라.

 

아이와 같이 순수하면서도 엽기발랄 그 자체인 정신과 의사 아라부는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해준다.

엄청나게 큰 웃음을... 정말 얼마만에 이렇게 웃을 수 있었을까?

그것도 책을 읽으면서...

 

요즘 넘 역사관련 책만 읽었는데, 이런 핵폭탄급 웃음을 안겨준

이 책이 너무나도 고마운 생각이 든다.

 

책 제목이 공중그네인 이유는 하마같이 육중한 몸매의 아라부가

공중그네 서커스에 도전을 하기 때문이다.

왜 그는 공중그네 서커스에 도전을 했을까?

책을 통해서 확인해야할 대목이다...^^

 

아라부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여러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들이 모두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황당하고 엽기적이고 즉흥적이고 유쾌한 정신과 의사 아라부가

우울함과 근심, 걱정을 조금은 덜어주고

행복한 웃음을 선사해줄 것이다.

 

행복함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물받고 싶다면,

당장 [공중그네]를 펼쳐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