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아울북

[내 손 안의 교과서 용어 사전] 사회 책은

내 손안에 쏘옥 들어와 머리 속에도 쏙쏙 들어올 것 같은 그런 용어 사전이네요.

개정된 사회 교과서에서 꼭 알아야할 용어가 무려 413개나 수록이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10명이면 10명의 아이들이 모두 사회과목을 어려워합니다.

이유는 사회에 나오는 용어들이 너무 낯설고 생소하다보니

그 용어의 개념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지금 저희 아이는 4학년인데 벌써 정치관련 내용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선거의 4대원칙, 광역자치단체, 지방자치 시도의회가 하는 일 등등

실제 살아가면서 알아가야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초등학생들에게 사회용어는 너무나 생소하고 어렵게만 다가오는 것이지요.

교과서에는 내용이 그렇게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아요.

그래서 "이제는 교과서만으로 공부했어요"라고 말하는

우등생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에게 사회 과목 길잡이 역할을 해줄만한 책으로

교과서 용어 사전을 선택해봤는데, 대만족이네요.

과학, 한국사, 수학, 사회 이렇게 4개 과목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사회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각 용어별로 한자의 음과 뜻을 표기해놓았기 때문에

용어의 뜻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용어 아래에는 관련 용어도 제시를 해놓아주어서

더 많은 용어를 알 수 있게 해주고 지식을 더 넓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책을 딱 펼친 부분에 나온 단어가 '라니냐'에요.

라니냐란 적도 부근의 동부 태평양에서 해면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을 말해요.

엘니뇨 현상과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주변보다 낮은 상태로

일정 기간 지속되는 현상으로 반엘니뇨라고도 한다.

라니뇨는 엘니뇨 현상이 시작되기 전이나 띁난 뒤애 찾아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니뇨가 기온 상승을 불러 폭우와 가뭄 등의 이상 기온을 일으킨다면

라니냐는 기온 하강을 불러 해당 지역마다 반대의 기온 현상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물난리를 겪은 지역에는 가뭄이 찾아오는 식이다.

이렇게 신문 기사나 뉴스를 보고도 나오는 사회 용어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사전이 하나 생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