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프린세스 / 공주의 탄생 / 호기심 + 영리함

벨, 반짝이는 탐험가

 

 

요즘 극장가에 핫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미녀와 야수'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바로 '벨'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미래엔아이세움에서 나온 '벨 반짝이는 탐험가' 는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벨'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야수를 만나기 전 호기심 많고 영리한 벨을 만나볼 수 있어요.

요즘 디즈니에서 나오는 공주들의 모습이

진취적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어

예전에 읽었던 공주들과는 다른 모습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벨'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딸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공주 이야기라 그런지 아들인 행복군보다

딸인 희망양이 관심을 보이고 먼저 읽어주네요^^

 

 

학교 생활을 하는 벨!

학교 생활에서 벨은 수업시간에 딴 생각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해요.

 

다른 친구들처럼 벨도 인형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의 인형은 우아한 공주 스타일의 인형이라면

벨은 자신이 상상한 요정의 모습으로 인형을 고쳤어요.

다른 친구들은 그런 벨을 놀렸지만

벨은 자신이 만든 요정 인형이 좋아요.

책을 읽다보니 우리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비슷해요.

특이한 친구들은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는 희망양!

 

그 표시가 널 더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이지.

몸도 마음도 모두 다른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니까!

바로 네 그 멋진 인형처럼.....

그 표시는 너의 것이고 또 너에게만 있으니까~

 

행복군은 행복군이기에, 희망양은 희망양이기에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사람이고 아름답다라는 것.....

정말  존재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아이들이지요^^

 

 

어느 날 우연히 마을에서 버려진 서점을 발견했어요.

유령이 산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 그곳에는 휴고 부인이 있었어요.

 

딸을 멀리 보내고 홀로 서점을 지키고 있지만

이제 곧 이 서점은 없어질 운명이네요.

 

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벨은 많은 책들이 있는 서점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어요. 

 

벨은 이 서점이 옛날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곳이 되기를 바랬어요.

서점이 문을 닫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벨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요.

바로 친구들에게 책이 정말 재미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지요.

 

문을 닫으려는 서점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벨은 친구들에게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생각한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벨의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도 닮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우리가 아는 공주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지만

요즘 아이들이 닮았으면 하는 점이 정말 많아요.

 

초등 저학년에게 알맞는 글밥과 글자의 크기도 마음에 들고

중간중간 보여주는 그림의 배경이나 주인공들의 모습이

디즈니 만화와 같아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네요.

 

디즈니 공주들의 어릴 적 이야기인 '공주의 탄생' 시리즈...

 

앞으로 나올 공주들의 이야기도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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