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

제목이 많은것을 의미하고 있는것 같다. 여자들이 결혼을 하는 이유가 사회생활이 제한적이기때문에 배우자에게 의지하기위해서라는 의미도 있는것 같고 여자들이 잘해줄때는 잘해주고 화낼때는 화내는게 물질적인 부분때문이라는 의미같기도 하고...어느쪽이건간에 여성의 마음을 좌우하는게 돈이라는 의미인건가...

어린시절부터 나는 내가 부모님몰래 비상금을 만들기위해 다양한것들을 하며 돈을 모았었기에 모을때는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한한편 쓰는거 기분좋게 쓰자고 팍팍쓰는 기분파, 즉 개같이벌어 정승같이 쓰는 타입이다. 그렇게 내가 돈에 대해 스스로 개념을 잡았기에 아쉽게도 부모님에게 돈에 대한 교육은 받지못했다. 또래들보다 일찍 집을 장만하신 부모님덕분에 집을 사기위해 저금하는 다른이들보보다는 먹고싶은것 먹고 입고싶은것 입고 사고싶은거 사면서 보낸 학창시절이었다. 늦게까지 사회활동을 하신 엄마덕이기도했고 컴퓨터가 보급되던시절 컴퓨터를 사주셔서 타이핑알바며 유치원때부터 시작했던 피아노로 웨딩연주알바며 초등학교시절부터 돈을 모았었기에 책 제목을 보면서 싱글이건 결혼을 한 이건간에 여자들에게 돈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으로 느끼게되었다.

제목에 여자들을 언급하긴했지만 읽으면서 남자들이 읽어도 좋은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소비주체라고 여겨져서인건지 아니면 여성의 마음이 남성보다 미약해서인건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굳이 여자들에게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문제는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과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독자들로하여금 자신의 생활습관을 체크해보게만들고 돈을 잘벌고 현명하게 쓰는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는점은 배우게끔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으면서 인생을 좀 더 자유롭게 살고싶은 이들에게,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날아가고싶은데 발목이 잡힐지 모를 이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 같았다.

얼마전 명절기간 돈때문에 시댁과 마찰이 있었다. 남편의 벌이가 부족해 고생하며 돈을 버는 형님에 비해 어려울땐 여건이 닿으면 친정 도움을 받는 나. 같은 삶 같지만 다른 삶을 살아서인지 알게모르게 자격지심이 계셨던 형님과 다투면서 신랑이나 내가 애들 용돈주고 챙겨줄땐 아무말없으셨는데 요즘은 우리살기 바쁘다고 소홀해져서그런가싶어하며 고민에 빠지던 시기에 만났던책이라 다툼이 없었더라면 형님에게 권해주고싶은 책이었다.

책에서 이야기하듯 돈은 많은 선택권을 주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위해 돈관리가 필요하다. 더욱이 내가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힘든삶을 물려주지 않기위해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는법을 가르치는한편 물고기를 저장할 수 있는 창고, 여건이된다면 창고에 물고기도 좀 넣어줄 수 있게끔 더 노력해야겠다...

여자들에게문제는돈이다, 물망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