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선택한 이유

1. 자기정체성이란 꼭 10대의 청소년들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물론 청소년 시기에서 부터 자기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고, 그 시기에 자신에 대해서 안다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는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이 있는 현재의 상황과 위치에 따라서 자신의 모습은 어

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나 자신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하였기 때문에 선택하였다.

2. 장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지혜를 알려주는지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 작가 '명로진' 에 대하여

책을 보니 작가 명로진은 배우이자 작가로 소개가 되어있었다. 검색을 하여 보니 누군지 알것 같았는데, 언제 이 사람이 이렇게 많은 책을 펴냈나 싶었다. 대체적으로 책들이 인문고전에 관한 것들이 많았으며 특히나 청소년들을 위한 책들이 많았다.

♥ '장자' 에 대하여

장자는 기원전 369년에 태어났다. 이름이 주 (周)이고, 몽지역 출신이다.

장자는 한때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직을 맡았지만, 대체로 벼슬을 하지 않고 평생 자연과 벗하며 살았다. 벼슬이 없으니

가난하고 배가 고팠으나 장자 곁에는 그의 지햬를 사랑하는 많은 친구와 제자들이 있었다.(p5)

작가는 <장자>라는 책을 거대한 스토리텔링 교과서라고 자부하였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장자에 대한 표현에 동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 이 책의 특징.

논어와 도덕경 처럼 ~하라, ~는 ~ 니....이런 식이 아닌, 우화로 되어있다.

장자의 책 내용 자체가 옛날 이야기처럼 되어있어서 읽기가 편하고 또한 이해가 쉬운 듯 했다.

♥ 좋은 글

이 책에서 좋은 글이나 부분을 따로 빼놓기가 어렵다. 그만큼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재미있고 의미가 있으며 너무나 좋은 글들이

기때문이다..

♥ 나의 느낌.

명로진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이 책 '장자가 묻는다 누구냐 넌?' 을 읽으며, 어쩜 이리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장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으며 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장자도 논어나 도덕경과 비슷한거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이야기식으로 되어있을 줄이야...

우화로 되어있어서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좋고, 이야기를 읽고 한 템포 쉬고 생각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책 같다.

물론 이 책에 장자의 내용이 다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청소년들에게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을 발췌하여 다른 참고자

료와 더불어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도 마음에 들었다.

<장자>는 동양의 탈무드라는 것이 나의 느낌이다. 이 책은 두고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좋고, 나 자신을 찾고자 할때 읽어도 좋고, 일년에 한 번씩은 꺼내어 읽으면 새롭게 다가올 책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아주 마음에 감동을 준 책을 만난듯 하여 기분이 좋다..<장자>를 구입해서 읽어봐야 할 듯 하다...

장자, 명로진, 인문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