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실용서적이라 사진이 많다. 이런 책을 구매할 때 제일 궁금한 것이 어떤 곡이 수록되어 있는지, 내가 원하는 곡이 있는지 궁금한지라 목차를 사진으로 옮겨보았다. 악보의 구성도 사진으로 옮겨보았다.

책의 처음은 우선 기호해설부터 친절하게 두 페이지에 걸쳐서 있다.
다음은 코드 일람표, 기타를 잡아야하는 운지법과 함께 악보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악보와 함께 자주 쓰이는 장조와 단조별로 나타내어주고 있다. 예를 들어 C장조 으뜸화음(C), 버금딸림화음(F), 딸림화음(G), 속7화음(G7) 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코드를 따로따로 외우는 것보다 연주시에 도움이 될듯하다. 

노래 반주를 할 수 있는 악보와 기타 독주를 할 수 있는 악보...한 곡에 두 개의 방법의 악보를 제시해 주고 있다. 작곡가에 대한 설명이나 곡에 대한 설명도 짧게 덧붙여 놓아 좋다. "이 몸이 새라면"이란 노래가 독일의 민요집 "소년의 마술피리"에 있는 것이라니 실망이다. 난 순수 우리 노래인 줄로 알았는데...."작은 별"의 경우엔 영어 노랫말도 적어 두었고 꽤 흥미로운 설명도 한 페이지에 걸쳐 있다. 아이들이 대부분 처음 접하는 곡이라 그만큼 친근한 곡인데 설명도 재미있다. "반짝반짝 작은 별"이란 제목의 시도 영문과 우리글로 나란히 수록되어 있다.

동요뿐 아니라 "환희의 송가", "로망스"도 있다. 연주곡이 좀 더 있었음 싶지만...1권이니까...아이들이 연주 할 수 있도록 적당히 편곡되어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가 보는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꽤 되었다. 아빠에게서 배우는 기타라 쉬엄쉬엄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사진은 참고자료만 사용되었으며 사진속의 책의 저작권은 삼호ETM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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